부여생x부남생 영상ver. 입니다. 유튜브 구독 부탁드려용 ^.^ 트위터 @slowslow1210 BGM은 허각 - 바보야 예전에 독자분이 추천해 주셨는데 부랄이들하구 가사가 잘 맞는것 같아 글 쓸때도 자주 들었어요.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 형한테 숨길 수 있으면 숨겨봐. 없어지면 또 만들어 놓을 테니까. ” 박지훈 앞이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내가 원래 그릇이 작은 놈인 것인지 유치해 지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내가 입술을 묻었던 부분을 감싸 쥐는 작고 고운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여전히 길게 늘어진 그의 속눈썹이 가지런하게 아래를 향했고, 부드럽고 따뜻할 그의 손목에 끌리듯 천천히 손...
오랫동안 꿈으로만 그려왔던 그였다. 내 앞에서 숨을 쉬고, 익숙한 목소리를 내며, 내 이름을 불렀다. 그토록 바래왔던 재회였건만, 마주치는 순간 온몸이 차게 식어버렸다. 얼마나 그리워했던 얼굴인가. 문제는 장소였다. 본부장님의 집. 그리고 제대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의 새 연인의 집 거실이었으니까. 두서없는 말, 입이 열리긴 했는데 무슨말을 주절거렸...
“ 커피 드릴까요?” “ 아뇨, 괜찮습니다. 근데 빈자리가 보이네요.” “ 아, 박지훈씨라고 인턴인데 오늘 좀 늦나봐요. 바로 연락해 보겠습니다.” 한동안 빈자리에 머물던 시선을 거둬내고 ‘그렇군요.’ 하고 짧게 대답한 뒤 자리에 가방을 내려두었다. 아픈가, 어제일과 박지훈의 빈자리가 오버랩 되며 걱정이 되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모두...
냐아아앙- 한참동안 이어진 정적을 깬건 잠자던 피터의 울음소리였다. 피터는 꼼짝 않고 그대로 굳어진 박지훈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더니 몸을 부비적거렸다. 멍한 박지훈의 눈에서 기어코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이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그 모습조차 너무 그리웠던 얼굴이라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피터가 거의 ...
일생일대에 이렇게 말아먹은 면접이 있었나 쥐어뜯다 못해 엉켜버린 머릿칼을 더 헝클어뜨렸다. 면접이 끝나자마자 회사건물 화장실로 달려와 변기커버를 덮고 그 위에 주저앉았다. 옷자락에 붙어있던 번호표를 우왁스럽게 잡아뜯어 구겨버린 후 쓰레기통으로 집어던졌다. 그동안 해왔던 노력들이 물거품으로 흩어져버린 허탈감에 나도 모르게 볼을 타고 줄줄 눈물이 흘러 내렸다....
* 타 멤버 약간의 삼각 주의* 도망치듯 떠난 군대와 졸업을 마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무시무시한 진입장벽을 뚫기는 정말 바늘구멍에 코끼리가 들어갈 만큼 어려웠고 어떻게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잠깐 하다가 때려치우고 꽤 짭짤한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냥저냥 개인사업체에 들어가려다가도 그러기엔 그동안 토익이며...
안녕하세요. 슬케입니다. 부여생을 마무리 지어놓고, 마지막화에 귀한 댓글들을 혐생도중 꼼꼼히 다 읽어보았습니다. 따로 트위터 디엠으로 주신 응원의 메세지도 잘 받아보았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답변을 드리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야했는데 요즘 주말도 없이 일을 하다보니까 핸드폰으로 남기려고 해도 포타 오류에 버벅거림이 심해 가지고 글씨도 반복되어 써져서 무리가 ...
거울안으로 들여다보이는 내 모습이 낯설어서 여러번의 탈색으로 인해 뻣뻣해진 머릿카락 끝을 손가락으로 두어번 빗어내렸다. 영화나 드라마 속 실연당한 주인공들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듯 어쩌면 너무 뻔해서 그대로 따라하면 나도 그게 가능할까 싶어서 무턱대고 미용실로 향한 결과물이었다. ‘무조건 튀게요.’ 어디선가 큰 고민거리가 있을 땐 눈썹을 ...
팀플 과제에 필요한 자료들을 정리해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인 다니엘의 메일로 보냈다. 자료를 메일로 보냈다고 빠르게 타닥타닥 쓴 뒤 카톡 전송 버튼을 눌렀는데 나와 했던 대화창을 열어놓고 있었던 것인지 보내자마자 숫자 1이 사라져 버린것에 기껏 진정시켰던 마음이 울컥 거렸다. 자신도 모르게 확인해 버리고 저도 놀랐던 것인지 한참 대답이 ...
옙뿌다 너네 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들어간 판윙은 윙이 녜리 질투나게 하려고 질투작전펼쳤다는 컨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헿 표정 굳기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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